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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경적 울렸다고…슈퍼카 탄 20대, 버스기사 폭행

2021-03-08 4 Dailymotion

[단독] 경적 울렸다고…슈퍼카 탄 20대, 버스기사 폭행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승객들이 탄 마을버스를 가로막고 운전기사를 끌어내 폭행한 20대가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폭행을 당한 60대 버스 기사는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방배동의 한 도로.<br /><br />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에 외제차가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 기사가 경적을 울린 뒤 이 차를 피해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줍니다.<br /><br />다시 출발하려는데 뒤에 있던 외제차가 버스 앞을 가로막습니다.<br /><br />버스가 급정거하고 놀란 승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.<br /><br />외제차에서 내린 젊은 남성은 버스에 올라타 기사를 끌어내리려 합니다.<br /><br />험한 말과 욕설이 쏟아지고 버스 기사는 내려가지 않으려 버텨보지만 결국 쓰러져 땅바닥에 나뒹굽니다.<br /><br />승객들이 온몸으로 남성을 말리고 경찰이 출동해 상황이 정리됐습니다.<br /><br />60대 버스 기사는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팔 등을 다쳤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치 3주를 진단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.<br /><br /> "젊은 사람한테 당해보니까 너무 서러워가지고. 지금까지 이렇게 몸이 떨리고, 참 내가 어디다 이런 하소연을 할까 얘기를 많이 했어요. 너무나 분통하고 억울하고 그런 심정입니다."<br /><br />서울 방배경찰서는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A씨 등 20대 남녀 두 명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폭행 당시 술에 취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조금 더 조사를 진행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, 특가법을 적용할지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버스가 정차해 있었어도 운전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가했을 경우 징역 5년 이하,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 등이 왜 도로 중간에 서 있었는지 등도 확인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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